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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20만 숨진 지옥서 섹스파티” 국제구호단체의 벗겨진 가면
2010년 1월 규모 7.0의 강진이 발생해 20여만명이 숨진 중미 국가 아이티에 국제구호단체들이 마련한 이재민 캠프가 끝없이 늘어서 있다. 이듬해 이곳에서 구호활동 중이던 옥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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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만 죽은 지옥서 섹스파티··· 국제구호단체 '벗겨진 가면'
━ 도움 요하는 이들을 학대·性착취…국제구호단체들 ‘벗겨진 가면’ 지난 2010년 대지진이 발생한 중미의 아이티에서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국제구호단체들이 마련한 천막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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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랐다고? En 선생의 손버릇
━ Outlook 놀랍고 지겨운 일은 따로 있었다.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폭력 폭로 직후 한 남성 선배는 유명 원로시인 이름을 콕 집어서 “왜 문단에선 그의 성추행 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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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권하는 TV… 복지부,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 제시
지난해 방영된 지상파 드라마에서 군인 신분의 주인공과 친구들이 '무박 3일' 술자리를 갖는 모습. [사진 보건복지부] 휴가를 받은 장교 두 사람이 술집에 자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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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중국 동포 혐오 없이는 이야기 자체가 성립 안 되는 영화"
서울 대림동 중국 동포를 부정적으로 그려 논란을 빚고 있는 영화 '청년경찰' 포스터.'청년 경찰'은 중국 동포에 대한 혐오가 없으면 이야기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영화다. 혐오는 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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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…
━ [CRITICISM] 대통령이 선물받은 소설 『82년생 김지영』 ⓒ서니니, 「그녀」(2006,Acrylic, pencil on paper) 어떤 책은 한 시대의 사건이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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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차기 대통령의 북한 방문 비용
복거일소설가 “대통령이 되면,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”는 문재인 후보의 발언은 겹겹이 문제적이다. 이 발언에 문 후보의 인품과 이념이 고스란히 반영되어서, 많은 시민들이 그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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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꽃보다 먼저 피는 캠퍼스 ‘과잠’ … 소속감 그 이상
━ 대학 같은 과 학생들 단체 잠바 바람 지금 대학 캠퍼스는 ‘과잠’의 계절이다. 봄꽃 이야기가 아니다. 여기저기 울긋불긋 각양각색 과잠들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다. 과잠은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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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기 피살 흑인 목사 장례식서 ‘화합’ 노래한 그가 떠난다
지난 10일 시카고 고별연설 중 잠시 상념에 빠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. 오바마는 겸손으로 전 세계에 감동을 줬다. [시카고 신화=뉴시스]버락 오바마 제44대 미국 대통령이 8년(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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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기 피살 흑인 목사 장례식서 ‘화합’ 노래한 그가 떠난다
버락 오바마 제44대 미국 대통령이 8년(2009~2017년)의 임기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. 20일(현지시간)이면 도널드 트럼프가 45대 대통령에 취임한다. 앞서 오바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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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중3이 쓴 ‘순실전’ 순수예술상 장원, ‘그네문학’ 결실 맺어
상상력으로 암울한 현실을 다시 살아낼 힘을 얻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‘TONG 시사 순수예술상’ 2주차 주장원이 선발됐습니다. 영광의 장원 수상작은 중학교 3학년 단짝 친구가 쓴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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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중앙신인문학상] 평론 부문 당선작 - ‘비정형(informe)’의 상상력-함기석·정재학·황병승 시의 경우
[일러스트=강일구]‘비정형(informe)’의 상상력-함기석·정재학· 황병승 시의 경우1. 고유성으로 복귀해가는 비정형의 사유근대국가의 성립과 더불어 인간의 생활양식은 점차 합목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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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사님, 변호사에게 “자기, 달링” 하지 마세요
미국변호사협회(ABA)가 법정에서 차별·희롱 발언과 행동을 금지하는 윤리 규정을 마련했다. 뉴욕타임스(NYT)는 ABA가 인종·종교·성별·장애 등을 드러내는 발언과 행동을 직업 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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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법정에서 '자기' '달링' '베이비' 했다간 큰 코 다친다
미국변호사협회(ABA)가 법정에서 차별·희롱 발언과 행동을 금지하는 윤리 규정을 마련했다. 뉴욕타임스(NYT)는 ABA가 인종·종교·성별·장애 등을 드러내는 발언과 행동을 직업 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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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기는 그저 내 본능, 시(詩)가 있어 연극이 좋다
연극 ‘갈매기’ “한물갔다구? 천만에요. 그녀도 배우가 되기 위해 갈매기 같은 삶을 살았고, 아직도 왕성히 일하는 성공적인 인간이에요. 그러면서 외롭고 고독하죠. 한 인격으로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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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몰랐던 지현우가 튀어나왔다
올해의 발견, 아니 반전이다. 지현우(31)는 더 이상 사람 좋은 웃음으로 연상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어린 남자가 아니다. 얼마 전 종영한 tv 드라마 ‘송곳’(JTBC)에서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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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익준 감독의 ‘문제적 인터뷰’] 한국 영화계의 ‘카리스마’ 배우 강수연
‘외강내유(外剛內柔)’의 면모를 드러낸 그녀가 당신에게 건네는 애정 어린 충고, 그리고 영화인으로서의 속 깊은 이야기 영화감독 양익준은 비주류에서 피어난 주류(主流)다. 20대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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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선희의 시시각각] ‘한 손 악수’에 찬성한다
양선희논설위원 ‘남군과 여군은 신체 접촉 시 한 손 악수만 하라’. 최근 육군이 마련 중인 ‘성 군기 관련 행동수칙’에 포함된 내용이다. 이 밖에도 남녀 군인은 둘이서만 한 차량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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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로티시즘의 화신? ‘어우동’을 위한 변명(辯明)
조선시대를 대표하는 ‘문제적’ 여성 중 한 명인 어우동은 특별한 패션으로 일반인들에게 익숙하다. 1985년 영화 에서 어우동을 연기한 배우 이보희(가운데). 어우동이 9월과 10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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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제적 남자들] '비정상회담' 인기남 4인방, 연애와 결혼에 대한 썰전
터키 유생, 가나 국비 장학생, 중국 베이징TV 아나운서, 이탈리아 영업왕…. 다재다능한 외국인들이 한국 예능계를 점령했다. 국경과 인종과 종교를 뛰어넘어 웃음으로 하나 된 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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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제적 남자들] '비정상회담' 인기남 4인방, 연애와 결혼에 대한 썰전
터키 유생, 가나 국비 장학생, 중국 베이징TV 아나운서, 이탈리아 영업왕…. 다재다능한 외국인들이 한국 예능계를 점령했다. 국경과 인종과 종교를 뛰어넘어 웃음으로 하나 된 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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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엄마가 쓰는 해외 교육 리포트] (12) 윰메르스탄 초등학교와 사르네락손 중학교
한국의 공교육은 한국 안에서는 항상 지탄의 대상이다. ‘1등만 기억하는 더~러운 세상’이라는 유행어는 스포츠계가 아닌 교육에 적용하면 딱 들어맞는다고들 한다. 성적이라는 잣대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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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이런 '콩가루 집안'도 없다 … 영국식 블랙유머의 진수
누가 개를 들여놓았나 마틴 에이미스 지음 허진 옮김, 은행나무 424쪽, 1만4000원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. 가상의 공간인 영국 런던의 디스턴에 사는 페퍼다인 집안은 콩가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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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 베토벤을 담아낸, 이 소박한 터치!
지금은 몇 집이나 남아 있으려나. 전성기가 한참 지나 헐리기 전 재개발 구역같이 퇴락해 버린 청계천 헌책방가를 마지막 손님인 양 드나든 적이 있다. 책값이 싸다는 매력 때문만은